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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에 관한 모든 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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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

타미플루(Tamiflu)는 항바이러스 경구 투여 약품(경질 캡슐, 30mg, 45mg, 75mg)으로 신체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항바이러스제 oseltamivir의 상품명(로슈 생산)이다. 

타미플루 케이스

타미플루 75mg          타미플루 45mg      타미플루 30mg

                          타미플루 75mg                 45mg                     30mg

인플루엔자A 또는 인플루엔자B 바이러스의 감염에만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A(Novel H1N1 flu, 이하 신종플루)의 감염에 투여가 유효하다. 또한 예방의 용도로도 투여할 수도 있다. 한 때 유행했었던 조류 인플루엔자(H5N1)에도 효과가 있다. 치료의 경우 초기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하고 예방은 무턱대고 예방 차원에서 약을 먹는 것이 아니고 감염된 사람과 가까운 접촉관계에 있는 경우 접촉한지 2일 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에 사용 시 투여 용량의 경우 1세 -12세 소아의 경우 체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75mg을 아침, 저녁으로 5일간 투여 하면 된다. 식사와 크게 상관 없으나 음식과 함께 복용시에 가장 흔한 부작용인 오심과 구토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예방 목적으로 투여할 경우 하루에 한 번 아침 식사와 함께 투여하는 것이 좋다. 

 

 

타미플루의 작용 기전 ?

로슈에서 제작한 Tamiflu의 인서트지(insert paper.제품 상세 정보를 기록한 종이)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타미플루의 작용 방식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간단한 핵심은 신종플루를 포함하는 인플루엔자 A형 그리고 B형 바이러스의 neuraminidase 라는 효소를 저해하여 체내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세포 생명체와는 달리 아주 단순하게 유전물질인 핵산과 단백질 껍데기로만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자생적인 생명활동을 할 수가 없고 적당한 숙주를 만나야 활발한 생명활동을 영위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를 거치면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서 새로운 변종이 생기고 그러한 새로운 변종들이 숙주들을 옮겨다니며 대유행을 일으키는 것이다. 

바이러스 복제 

독감바이러스(influenza virus, flu)는 A, B, C 형으로 나뉜다. 각 타입에 따라서 옮겨다닐 수 있는 숙주세포가 다른데 C형은 사람에게 문제가 된 경우가 없고 B형과 A형은 사람에게 감염이 가능하다. B형의 경우에는 타입은 한 가지 뿐이지만 A형은 여러 가지 타입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도 조금씩 변이를 일으켜 사람들의 대응체계에 혼란을 주는 것이다. 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 A형에 속한다. 

바이러스가 숙주를 옮겨다니며 전파가 가능한 것은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이하 H)과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이하 N) 때문이다. H는 체내에 투입된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하는데 필요한 것이고 N은 세포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시스템을 빌려 유전자 혼합 등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에 필요한 각종 단백질을 생산하고 감염된 세포를 빠져나갈 때 필요한 것이다. 바이러스가 빠져나갈 때 보통 감염된 세포는 파괴한다. 바이러스를 분류하는 방법 중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H와 N에 따라서 분류를 할 수 있는데 인플루엔자 A형의 경우 H가 16종, N이 9종이 조합된 총 144종의 타입이 존재하게 된다. 

바이러스 헤마글루티닌과 뉴라미니다아제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경우 신종플루와 같은 A형이고 144종의 타입 중 H5N1 타입이다. 신종플루의 경우 H1N1타입으로서 외국에서는 H1N1 flu로 많이 불리고 있다. 1918년 유행하여 전세계적으로 2천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초래했던 스페인 독감 역시 신종플루와 같은 H1N1타입이다. 이 부분이 신종플루의 폭발적 유행을 걱정하게 하는 부분이다. 신종플루는 H1N1 타입 중 새로이 변종을 일으킨 것으로 현재 총 네 가지 플루 바이러스가 결합되어 생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North American Mexican influenza, North American avian influenza, human influenza, and swine influenza virus typically found in Asia and Europe)

본격적으로 tamiflu(oseltamivir)가 신종플루의 N 효소를 저해하는 방식을 그림과 함께 살펴보자.

 바이러스 투입 방출 과정

1. 바이러스 부착
2. 바이러스 통과
3. 숙주 세포 기구들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핵산 복제
4. 새로운 바이러스 숙주세포에서 방출(이 과정에서 숙주세포는 사멸할 수도 있다)

타미플루 작용기전

세포를 통과한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의 세포 내 시스템(복제, 전사,번역)을 이용한 다음 새롭게 생성된 바이러스는 감염시킨 숙주세포를 떠나서 새로운 숙주세포로 옮겨가거나 혹은 체내에서 나와 또 다른 숙주로 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 N이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A의 그림을 살펴보면 1. 숙주세포에 receptor라고 하는 것이 돌출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이것은 sialic acid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약물 구조를 통한 정밀한 기전에서 설명되겠지만 타미플루와 유사한 구조를 하고 있다.  2. 새로 생성된 바이러스는 탈출시에 숙주세포 세포막의 receptor와 바이러스의 H가 우선 부착된 상태가 된다. 이 결합상태를 N이 깨뜨리는 것이다. N은 receptor를 깨뜨려서 바이러스의 탈출을 돕는다. 3. 방출된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바이러스 복제 및 확산을 일으킨다. 

타미플루를 포함한 N 억제 약물의 기전을 묘사한 B의 그림을 살펴보면 4. 타미플루가 체내에 투입되었다. 5. 타미플루는 N을 막아서 N의 작용을 억제한다. 이것은 앞서도 말했지만 타미플루가 sialic acid의 구조와 유사하여 N의 작용대상인 receptor인 척하여 N에 달라 붙게 되는 것이다. 6. 숙주세포의 세포막에 부착된 바이러스는 더 이상 빠져나오지 못하고 감염된 숙주세포에 붙어 있게 된다. 이로써 바이러스 복제 및 확산은 멈추게 되는 것이다.

타미플루의 작용 기전을 보면 왜 신종 플루 감염 초기에 타미플루를 투여해야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타미플루는 신종 플루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게 하는 것이다. 감염된 세포에 대해서는 어떠한 치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이미 바이러스가 몸에 퍼진 다음에는 신체 면역력의 힘으로 신종 플루와 이겨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